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발 평가절하 바람 아시아 확산, 베트남 환율 1.0% 전격 인상

공유
0

중국발 평가절하 바람 아시아 확산, 베트남 환율 1.0% 전격 인상

베트남이 중국에 이어 평가절하를 단행했다. 평가절하가 아시아 각국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모양새다.
베트남이 중국에 이어 평가절하를 단행했다. 평가절하가 아시아 각국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모양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베트남이 자국통화인 동화의 가치를 1% 전격 평가절하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19일 이를 고시했다.
달러화에 대한 베트남 동화의 환율을 1% 인상한 것이다.

동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은 2만1673동에서 2만1890동으로 바뀌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이와함께 환율이 변할 수있는 밴드도 종전의 2%에서 3%로 1.5배 확대했다.

베트남의 이번 환율조정은 수출의 가격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은 최근들어 무역수지적자로 고통을 겪어왔다.

올들어 5월까지 무역수지는 30억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다 중국인민은행이 지난 주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하자 여기에 편승 베트남도 또 평가절하를 단행한 것이다.

중국발 평가절하 바람이 아시아 각국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모양새다.

베트남 중앙은행의 동화 평가절하는 올 들어 세 번째다.

.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