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클라우드 서비스나 센서 기술 등을 드론에 접목시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드론으로 측정한 데이터를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의 도토키 히로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소니 카메라와 센서, 클라우드 등을 (드론에) 융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드론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업체는 지난 3일 설립된 에어로센스로,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가 50.005%를, 자동 운전 장치를 개발하는 벤처기업 ZMP가 나머지 49.995%를 각각 출자했다. 사장은 ZMP의 타니구치 히사시 대표가 맡았다.
일본에서는 드론 관련 대학 벤처 등 소규모 기업이 관련 시장을 개척해왔으며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니 등 대기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