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아우디 대변인은 서유럽에서 ‘유로5’ 레벨 엔진의 아우디 차량 142만대, 독일에서 57만7000대, 미국에서 1만3000대가 배출가스 저감 ‘눈속임’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앞서 전 세계적으로 모두 1100만대가 눈속임 장치로 배출가스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독일검찰은 이번 배기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사임한 마틴 빈터콘 전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브라운슈바이크 지역 검찰은 배기가스 조작 차량 판매 과정에서 사기 의혹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