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일본, 유네스코 예산지원 중단 경고...돈으로 역사왜곡? 한국인 강제노역 인정과 난징 대학살 세계기록 유산 등재 유감...스가 요시히테 관방장관 산케이 인터뷰

공유
1

일본, 유네스코 예산지원 중단 경고...돈으로 역사왜곡? 한국인 강제노역 인정과 난징 대학살 세계기록 유산 등재 유감...스가 요시히테 관방장관 산케이 인터뷰

난징 대학살의 세계기록 유산 등재와 한국인 강제징용 시인 자료 공개 후 일본 관광장관이 유네스코에 대한  예산 지원 중단을 경고하고 나섰다.  유네스코 기록문 표지 이미지 확대보기
난징 대학살의 세계기록 유산 등재와 한국인 강제징용 시인 자료 공개 후 일본 관광장관이 유네스코에 대한 예산 지원 중단을 경고하고 나섰다. 유네스코 기록문 표지
[글로벌이코노믹 김윤식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닌징 대학살 세계기록 유산등재와 한국인 강제노역 인정발언 기록 발표 직후 유네스코와 협력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력방식의 재검토는 유네스크에 대한 일본의 예산지원 축소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3일 산께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우려가 유네스코 관계자에 의해 충분히 이해되지 않고 등록된 것은 매우 유감이다"이라면서 "유네스코 사무국과의 협력 방식에 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또 "유네스코의 정치적 이용을 미리 막고 공평성이나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피데의 이같은 발언은 산께이 외에도 다른 여러 매체에 잇달아 보도되고 있다.

일본은 매년 유네스코 연간 예산의 약 1할에 해당하는 37억 엔을 부담하고 있다.

그 예산을 중단할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은 유네스코가 난징 대학살 자의 수를 30만 명으로 밝힌 난징군사법정 자료를 그대로 등재한 데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희생자 수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주장이다.

일본은 난징 희생자수가 그보다 훨씬 적으며 여러 설이 엇갈려 정확한 희생자 수를 특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윤식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