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한국 소비자 무시가 도를 넘고 있다
13일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6S의 국내 출고가는 16GB 모델이 92만원, 64GB 모델이 106만원 그리고 128GB 모델이 120만원이다.
또 아이폰6S 플러스의 출고가는 16GB 모델이 106만원, 64GB 모델이 120만원 그리고 128GB 모델이 134만원이다.
국내 출시 가격이 미국에 비해 10만원 내외 더 비싸게 책정된 것.
미국 출시가격은 아이폰6S의 16GB 모델이 649달러이다.
지난 해에 나온 아이폰6과 출시 가격과 같다.
이에 반해 국내 아이폰6 출시가격은 78만원으로 기존의 아이폰6S에 비해 14만원 싸다.
그 뿐 아니다.

다른 기종들도 10만원 내외 씩 비싸졌다.
한국 스마트 폰 가격은 단통법 이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은 오히려 가격을 올렸다.
애플과 한국산 스마트 폰의 가격차는 더 벌어지는 것이다.
가격을 결정하은 변수가 워낙 많다.
겉으로 드러난 가격만을 가지고 사다 비싸다를 논하기는 물론 어렵다.
10만원 더 비싸진 애플 아이폰 6S가 국내에서 얼마나 팔릴 지 자못 귀추가 주목된다.
김윤식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