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마일스 캐긴스 대변인은 이날 북한 핵실험 관련 논평 요청에 "확인중"이라는 짧막한 답변을 내놨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한국시각으로 9일 오전 9시 30분께 북한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흔들림이 북한 북동부의 북위 41.3도, 동경 129.2도에서 관측됐다고 전했다.
진앙은 북한 청진 남서쪽 78㎞ 부근으로, 핵실험장이 위치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이다.
중국 중앙(CC)TV는 북중접경지역인 옌볜 자치구 일부지역에서 지난 1월 북한 4차 핵실험 당시에 이어 또 다시 인공지진에 따른 진동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핵실험이 실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계부처 간부를 총리 관저로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