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의 아바타에 실시간으로 감정 반영하는 'MASK' 기술
인간이 실제 표정 만드는 것보다 더 빨리 아바타에 반영
인간이 실제 표정 만드는 것보다 더 빨리 아바타에 반영

구글의 경우, 얼굴을 촬영한 이미지를 통해 감정을 읽는 기술을 채용했지만, MASK는 발포성 수지 패드에 내장된 전극을 통해 뇌에서 발생된 전기 신호를 정확하게 감지해 게임 내 아바타에게 전달시켜 표정을 만들어낸다.
또한 인간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감정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현실과 VR 세계를 보다 가깝게 연결할 수 있으며, 개개인에 대응한 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해 감정을 예측할 수 있어, 인간이 실제 표정을 만드는 것보다 더 빨리 아바타에 반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인드메이즈는 기술 보급과 확대를 위해 저렴한 VR 헤드셋 용 패드도 개발했으며, 호환성을 고려해 구글의 데이드림(Daydream)과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Vive) 등의 헤드셋으로도 테스트할 수 있다.

MASK 기술은 게임 분야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에서도 활용이 기대되고 있으며, 표정을 읽는 기술과 원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으로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