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환율조작국 미지정 효과

7일(현지시간)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외환보유액은 전달보다 210억달러 늘어난 3조3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 트럼프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은 외환보유액 감소를 막고 위안화 가치 방어를 위해 최근 수개월 간 외화 반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지난해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6.5% 하락해 1994년 이래 연간 낙폭이 가장 컸지만 최근 수주 간은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어 안정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의 4월 금 보유액은 전달 730억7000만달러에서 750억2000만달러로 늘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