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15년 말 합의한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화를 주장하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전면에 드러냈던 산케이신문은 물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년 만에 혁신 정부가 출범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등으로 한국 사회가 분열된 상황에서 경제와 외교라는 난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 출범이 일본을 비롯해 동북아시아 정세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은 ‘북풍’이라 불리는 변수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위기의식이 사라졌다고 비난했다.
아사히신문은 외무성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문재인 정권에서) 어떤 대일 정책을 내놓을지 몰라서 아직은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며 새 정권의 운영 방식에 우려를 표했다.
신문은 올 1월 부산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본 정부가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 등을 일시 귀국시켰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위안부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강력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정부에서는 “일본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으면 선거전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해 ‘재협상’을 언급했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한국 여론을 생각하면 재협상을 요구해야 하겠지만 국가 간 약속 이행을 파기하기는 어려우니 난감한 상황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한일 위안부 합의가 ‘최종적이고 비가역적으로 타결’됐다며 문재인 정권에 합의 이행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대표해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마음으로부터 축하한다”며 가능한 빨리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를 비롯해 한일 양국은 공통 과제에 직면했다”며 “양국이 협력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자”고 덧붙였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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