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시작된 엔화 강세는 지난달 북한과 중동 리스크가 불거지며 재차 고조되기 시작했지만 최근 안정세를 되찾으며 엔화가치가 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잇따랐다.
약 1개월 반 만에 미국 채권수익률이 상승하자 엔화 매도·달러 매수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이 공식 발표된 오전 10시 40분 현재 엔화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7엔(0.06%) 하락한 113.91엔으로 소폭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를 위해 안전자산인 엔화 매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