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필립 샴파뉴 캐나다 통상부 장관이 20일부터 아시아를 순방한다. 24일에는 한국을 내방해 경제 협력을 도모한다.
이번 내방은 샴파뉴 장관의 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샴파뉴 장관은 20일부터 26일까지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정부와 재계 관계자들을 만날 에정이다.
샴파뉴 장관은 20일과 21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다. 이날 장관은 캐나다와 아태 지역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무역 목표와 공약을 전달한다.
22일에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정부 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무역 관계를 증진하며 현지 건설업계를 상대를 캐나다 임업 산업 홍보에 나선다.
방한은 24일로 예정돼 있다. 샴파뉴 장관은 현지 캐나다 기업 대표들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조찬 행사를 가지며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조찬이 끝나면 양국 기업 간 투자계약서가 체결될 예정이다.
이날 목재산업과 관련한 패널 토론 역시 진행된다. 샴파뉴 장관은 토론에서 캐나다의 목재산업을 소개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숙명여자대학교를 방문해 여성 스타트업 기업인들과 자유 토론을 한다.
한편 캐나다는 아시아와 경제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캐나다무역상무관서비스(TCS)는 지난해 아세안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1650여개의 기업을 지원했다.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이 2015년 1월 1일 발효된 후 지난해 한국은 캐나다의 6대 수출 시장으로 꼽히기도 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