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구글은 ‘머신러닝’을 이용해 지메일 필터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머신러닝’ 시스템은 ‘구글세이프브라우징’과 함께 작동하며 피싱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일부 메일 도착시간을 0.05% 정도 지연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의심스러운 링크에 대해서는 경고를 보낸다.
구글은 구글 메시지 중 50~70%가 스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스템이 99.9% 이를 차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글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달 초 불거진 피싱사기 사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피싱사기는 가짜 구글독스 파일로 위장해 이용자들의 구글 계정에 접근을 시도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