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도시바 주가는 상승세… 美정치 리스크에 엔화 매도 움직임 일어
이미지 확대보기29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2만315.34에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6.96포인트(0.37%) 하락한 2만288.15에 거래 중이다.
닛케이지수는 2만300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더니 오전 10시께 2만200대로 떨어졌다. JPX 닛케이지수 400과 도쿄증권주가지수(TOPIX)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지수 하락과 관련 엔화환율이 달러당 112엔대 중반을 유지하며 전 거래일보다 상승하고 있지만 엔화 약세가 주춤한 탓에 자동차·은행주 이익 확정 매도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즈호FG와 미쓰비시UFJ 등 은행주 매도도 눈에 띈다. 간사이전력·도쿄가스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날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한 야마토 HD 주가는 주당 2311엔으로 전 거래일 대비 5.29%나 하락했다.
반면 오노약품·다케타 등 의약품 주가는 상승 중이다. 시세이도와 측정기기 제조사 키엔스(Keyence), 소니도 상승세다.
‘한·미·일 연합’과 도시바메모리 매각계약 체결을 발표한 도시바 역시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며 전 거래일보다 2.3% 오른 주당 313엔으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환율이 오르며 엔화가치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엔화 매도·달러 매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날 달러당 112.34엔에 거래를 시작한 엔화환율은 시간이 갈수록 상승하며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2엔(0.20%) 오른 112.56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