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후 옥션’ 256기가 아이폰X 16만엔에 거래… 그나마도 없어

애플의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는 지난 3일부터 미국·일본 등에 첫 출시됐지만 구매하려면 한 달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본에서는 아이폰X 중고품이 인기를 끌며 경매 사이트에서는 정가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반면 아이폰X에 쏠린 인기 때문에 9월 출시된 아이폰8 시리즈는 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얼리어답터들이 웃돈을 주고서라도 중고 아이폰X를 사려는 이유는 애플스토어와 대형 통신사에서 3~4주를 기다려도 기약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고 아이폰X 판매자들도 답답하기는 매한가지다. 한 중고 스마트폰 판매점 관계자는 “이미 보유 물량이 소진돼 프리미엄을 붙여서라도 사겠다는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