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월 말 10만엔 수준에 거래되던 일본 비트코인 가격은 등락을 거듭하다가 10개월 만에 10배로 뛰어올랐다.
27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 인터넷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100만엔(약 974만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일부 기관 투자자들의 투기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업계 전문가는 “본래 비트코인은 스마트폰 등에서 거래할 수 있다는 간편함과 송금 수수료가 저렴해 이용이 확대됐지만 투기 목적이 늘어나며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격 급변동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