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 시간) 유럽의 뉴스포털 더로컬에 따르면 제네바 유엔직원 노조의 이안 리차드 위원장은 "우리는 이미 다양한 형태로 불만을 표풀했지만 아무 것도 받아들여진 것이 없다. 이에 마지막 수단인 파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유엔직원이 선망의 대상인 직업이긴 하지만 사실 면세 혜택을 제외하면 그다지 높은 임금을 받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세계를 상대로 일을 한다는 점에서 늘 시차와 일과 외 업무, 잦은 출장에 따른 스트레스도 큰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엔 직원이 되고자 하는 세계의 젊은이들은 항상 넘쳐난다. 그들이 이번 파업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지 궁금하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