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원하는 시간에 충전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리튬이온배터리는 배터리 잔량이 10%인지 80%인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어느 타이밍에 충전하여도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거나 하지 않는다.
애플은 리튬이온배터리는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재충전 전에 전력을 모두 소모할 필요가 없다. 또 애플의 리튬이온배터리는 반복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용량의 100%에 해당하는 전력을 다 사용하면 1회 충전 사이클을 완료하게 된다. 따라서 반드시 1회 충전 당 모두 소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배터리를 무리하게 사용하여 불필요한 충전 사이클을 늘리면 배터리 충전 용량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갤럭시폰을 출시하고 있는 삼성전자도 비슷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스마트폰이 100% 충전된 후에는 계속 충전상태로 둘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충전기는 스마트폰이 완전히 충전되면 충전을 정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장기적으로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스마트 폰의 충전 레벨은 항상 40~80% 사이에 두는 게 가장 좋다고 권장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