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 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소유스에 뚤린 구멍으로 인해 우주정거장이 위험에 빠졌던 것을 조사하기 위해 10월 새로운 로켓을 발사해 11월에 우주유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ISS에 합류해 11월 우주로 나가 구멍이 발견된 소유스 우주선을 조사할 계획이다.
발사현장에는 나사의 짐 브라이든스틴 국장과 소유스 우주선을 제작한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드미트리 로고진 사장도 참석해 첫 회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8월 다국적 우주인 6명이 체류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에 압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우주인들이 포착해 원인을 조사하던 도중 6월 도킹한 러시아 '소유스 MS-09' 내부에 직경 2mm 크기의 구멍 2개가 발견돼 미국, 러시아 간 충돌을 빚었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