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26일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증가율은 당초 4.0%에서 3.6%로 낮아졌고 수출은 4.4% 줄었다.
그러나 기업투자 증가율은 당초 0.8%에서 2.5%로, 재고도 2.07%에서 2.27%로 상향 조정됐다.
GDP 성장률이 상반기 3.2%에 이어 3분기에도 3%대를 나타냄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목표로 잡은 연간 3% 달성 가능성도 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GDP 성장률이 4분기부터 더 둔화하고, 내년에는 둔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효과가 점차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기준금리 인상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는 미국의 4분기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JP모건체이스는 4분기 2.5%, 내년 1분기 2.2%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골드만삭스도 최근 4분기와 내년 1분기 각각 2.5%에 이어 내년 2분기 2.2%, 3분기 1.8%, 4분기 1.6%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