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통상갈등이 심화된 지난해 하반기에는 미국에서 중국으로 간 배가 6척에 불과해 전년 동기의 25척에서 크게 줄었다. 중국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수입하는 LNG에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미국석유협회(API)의 서머스 회장은 8일 미국의 LNG 수출이 특히 미·중 통상마찰의 영향을 받기 쉽다며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NG 업계 분석가들은 미국으로부터의 대(對)중국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요인에 대해 겨울추위가 예년에 비해 매섭지 않다는 점과 호주 등 중국과 관련이 깊은 국가들의 대중수출이 늘고 있는 것도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