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수요 확대와 왕성한 방일 수요로 '성장기회' …필리핀항공과 업무 제휴도

ANAHD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보잉에서는 '737MAX8'형 30기(확정 20대, 옵션 10대)를 약 3830억 엔(약 3조9152억 원)에 구입하며, 에어버스에서는 'A320neo'형 18기를 약 1660억 엔(약 1조6969억 원)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인도 시기는 양쪽 모두 2021년도부터 2025년도를 예정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 성장 등을 배경으로 한 항공 수요의 확대와 왕성한 방일 수요 등으로 ANA 그룹은 큰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성장의 기반이 되는 경쟁력 있는 국가의 첨단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이노우에 신이치(井上一) 최고경영자(CEO)는 이사회 결과를 알렸다.
일본의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도입하는 보잉 737MAX8형 기는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개방감을 높이고 기내 공간의 쾌적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약 15%의 연비 개선이 예상되는 등 뛰어난 경제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ANA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는 에어버스 A320neo형 기는 우수한 연비 효율과 긴 항속 성능을 가지고 있어 LCC 사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주력 장비로 알려져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