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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잘 나가는 뉴욕타임스' 2025년 인터넷판·지면 구독자 1,000만명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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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잘 나가는 뉴욕타임스' 2025년 인터넷판·지면 구독자 1,000만명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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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 신문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인터넷판과 종이매체를 합친 구독자수를 2025년까지 1천만 명 이상으로 늘리는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뉴욕타임스는 인터넷 판의 성장에 힘입어 2018년 말 시점의 구독자수는 약 430만 명으로 역대 최고가 되었다. 트럼프 미 행정부에 대한 비판적 논조로 유명한 이 신문은 미디어 불황 속에서도 기자를 증원하고 독자보도에 주력하는 등 디지털사업의 호조가 두드러지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인터넷 판 뉴스부문 구독자수는 271만3,000명이며 크로스워드 퍼즐과 요리 레시피 구독을 포함하면 합계 336만 명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신장율은 그 전년의 42%와 비교해서 다소 둔화됐지만 확대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발표한 2018년 12월기 결산은 매출이 전기대비 4% 증가한 17억4,859만 달러(약 1조 9,000억 원), 순이익은 29배 증가한 1억2,568만 달러였다. 인터넷 판의 구독료 수입이 18% 증가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한편 광고료 수입은 지면광고가 7% 줄었지만, 디지털 광고는 9% 증가했다. 2018년 10~12월기 결산에서는 디지털 광고수입이 지면광고를 처음으로 웃돌았다. 2018년 12월 기준 인터넷 판의 구독료와 광고를 포함한 디지털사업의 매출액은 7억900만 달러였다.

뉴욕타임스의 인터넷 판 구독자수는 지난 2016년 11월의 대통령 선거 무렵부터 2017년에 걸쳐 급증했다. 트럼프 정권이 발족한 영향으로 미국 국민들 사이에 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이 신문은 현재도 트럼프 정권의 비판에 주력하고 있으며, 2018년 10~12월기에는 새롭게 26만5,000명이 인터넷 판 구독자로 계약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버즈 피드 등 복수의 인터넷 미디어가 디지털 광고의 침체 탓으로 잇달아 인원삭감을 단행했다. 이런 가운데 뉴욕 타임스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