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유목민’이 타깃… 네이버, 라인 등이 기금 조성

이 매체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물류 창업 기업인 무바즈가 미국, 캐나다 및 동남아시아의 신생 벤처 기업의 설립 초기에 투자하는 벤처 펀드인 허슬펀드로부터 투자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펀드는 무바즈의 '시드 라운드(seed round)'가 끝난 후 약 6개월 만에 나온 것으로 무바즈는 말레이시아의 기업가이며 개인 투자자인 옹벵셍(Ong Beng Seng)의 가족 기금, 모조 파트너(Mojo Partners) 등을 비롯해 투자가들로부터 1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2001년에 설립된 무바즈는 대규모 데이터, 기계 학습 및 블록 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해외 이주, 지역 및 기업의 재배치 활동을 수행하는 업체다.
허슬펀드의 시얀 고(Shiyan Koh) 대표는 "무바즈의 잠재력에 대해 흥미로운 점은 이동 초기부터 새로운 지역으로 옮길 때까지 디지털 유목민과의 관계를 구축하여 움직이는 변화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