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경고 무시한 무리한 야간 운항 탓

이에 따라 문제의 벌크 수송선 MV솔로몬 트레이더(MA Solomon Trader)를 소유하고있는 해운 업체인 사우스 익스프레스(South Express Ltd.)가 가입한 한국의 보험업체 코리아 P&I(Korea P&I)는 엄청난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MV솔로몬은 사고 당시 사이클론 오마(Cyclone Oma)가 산호초로 유명한 솔로몬 군도에 상륙하기 바로 전까지만 해도 인근 르넬 섬(Rennell Island) 광산에서 나온 보크사이트를 싣고 있었다. 거친 파도에 휩싸이기 전까지만 해도 닻을 내리고 정박하고 있었다.
선체 길이 225m의 MV솔로몬의 연료는 지금까지 75톤이 유출됐으며 나머지 600톤은 선박에 남아 있어 앞으로 계속 기름 유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운업체인 사우스 익스프레스와 보험업체 코리아 P&I는신속하게 사고에 대응하지 않았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