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웨이트에 본사를 둔 글로벌 물류기업 애질리티(Agility)의 AEMLI는 국내 물류, 국제 물류, 물류 사업 기반을 기준으로 50개 신흥시장의 물류 산업 발전 정도를 평가하여 수치화 한 AEMLI 2019(Agility Emerging Markets Logistics Index 2019) 보고서를 발표했다. 애질리티는 전 세계의 기업, 정부, 국제 기관 및 구호 기관에 화물운송, 창고보관, 그리고 공급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1위를 차지했고 UAE,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베트남은 국제 물류 시장 규모 5위를 차지하며 경제 규모가 훨씬 큰 인도와 같은 수준을 보였고 브라질의 2배 규모를 기록했다.
향후 5년간 수입과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베트남은 국제 물류에서의 강점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찌민, 하이퐁, 다낭 등의 주요 항만들을 중심으로 연간 1100만 TEU 이상 수용 가능한 약 160개의 항만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아 해상 화물 시장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