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본사가 있는 세계 최대 화학 회사인 다우 케미컬(Dow Chemical)이 이러한 플라스틱 문제해결에 획기적인 대책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유발시킨다는 비난을 듣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이 문제를 다우와 상의했다. 다우는 인도네시아에서 플라스틱으로 도로를 건설하는 방법을 직접 시연했을 뿐만 아니라 태국과 인도에서도 동일한 도로 건설을 시도했다.
또한 지난 2월 미국 본토에서도 회사 내부의 도로 2개를 약 0.8톤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포장했다고 한다.
플라스틱 재활용에 의하여 건설된 도로는 환경오염을 줄인다는 관점에서도 효과적이다. 더구나 플라스틱 도로는 아스팔트 도로보다 내성이 더 강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부식과 날씨 등의 영향을 잘 받지 않으며 아스팔트 도로와 비교해서 파이는 현상이 덜 나타난다고 한다.
어쨌든 이 플라스틱 도로는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의한 해양 오염이라는 거대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보다 우수한 인프라 재료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