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베리의 2019 회계연도 4분기 총 매출액은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이하 非 GAAP) 전년 대비 8% 증가한 2억5700만 달러, 일반회계기준(GAAP) 전년 대비 9% 증가한 2억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非GAAP 매출은 2억4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동일 부문 GAAP 매출은 2억4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그리고 4분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非GAAP(IP 라이선스 및 전문 서비스 부문 제외) 수익의 약 93%는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순환 수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연도 2019년 4분기에서 非GAAP 매출총이익은 82%, GAAP 매출 총 이익은 81%를 차지했다.
또한 非GAAP 영업 이익은 5800만 달러로 12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GAAP 영업 이익은 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非GAAP의 순이익은 주당 0.11달러(기초주 및 희석주)였다. 4분기 GAAP 순이익은 기초주당 0.09달러, 희석주당 0.08달러로 나타났다.
2019년 2월 28일 기준 현금 및 현금 자산, 단기 및 장기 투자액은 총 10억달러였다. 인수합병, 구조조정 및 소송 절차의 영향을 반영하기 전, 잉여현금흐름은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은 2100만 달러, 자본 투자 규모는 300만 달러였으며, 회사의 부채 액면가 6억500만 달러를 제외한 분기 말 순현금 잔고는 약 4억달러다.
존 첸(John Chen) 블랙베리 회장 겸 CEO는 "블랙베리는 회계연도 2019년 재정적으로 탄탄한 해를 보냈으며, 회계연도 2020년에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해 기쁘다"며 "블랙베리 사이랜스의 경량 AI는 물론, 머신러닝 사이버 보안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 ‘블랙베리 스파크’가 엔드포인트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고 기업의 필수 요소로써 IoT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