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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블랙베리, 非GAAP 매출 2억4800만달러…전년 대비 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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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블랙베리, 非GAAP 매출 2억4800만달러…전년 대비 14% 증가

블랙베리가 미국회계기준(US-GAAP) 2019 회계연도 4분기(2018년 12월 1일∼2019년 2월 28일 종료) 종합 실적을 공개했다. 자료=존첸/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블랙베리가 미국회계기준(US-GAAP) 2019 회계연도 4분기(2018년 12월 1일∼2019년 2월 28일 종료) 종합 실적을 공개했다. 자료=존첸/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차량용 안전성 인증 및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 선두주자 블랙베리(BlackBerry)가 미국회계기준(US-GAAP) 2019 회계연도 4분기(2018년 12월 1일∼2019년 2월 28일 종료) 종합 실적을 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블랙베리의 2019 회계연도 4분기 총 매출액은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이하 非 GAAP) 전년 대비 8% 증가한 2억5700만 달러, 일반회계기준(GAAP) 전년 대비 9% 증가한 2억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非GAAP 매출은 2억4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동일 부문 GAAP 매출은 2억4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그리고 4분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非GAAP(IP 라이선스 및 전문 서비스 부문 제외) 수익의 약 93%는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순환 수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연도 2019년 4분기에서 非GAAP 매출총이익은 82%, GAAP 매출 총 이익은 81%를 차지했다.

또한 非GAAP 영업 이익은 5800만 달러로 12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GAAP 영업 이익은 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非GAAP의 순이익은 주당 0.11달러(기초주 및 희석주)였다. 4분기 GAAP 순이익은 기초주당 0.09달러, 희석주당 0.08달러로 나타났다.

GAAP 순이익은 무형자산상각비 1800만 달러, 주식 보상비 1400만 달러, 인수합병비 800만 달러, 채무 공정가치 조정분 관련 발생 이익 600만 달러를 포함한 기타 비용을 반영하고 있다.

2019년 2월 28일 기준 현금 및 현금 자산, 단기 및 장기 투자액은 총 10억달러였다. 인수합병, 구조조정 및 소송 절차의 영향을 반영하기 전, 잉여현금흐름은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은 2100만 달러, 자본 투자 규모는 300만 달러였으며, 회사의 부채 액면가 6억500만 달러를 제외한 분기 말 순현금 잔고는 약 4억달러다.

존 첸(John Chen) 블랙베리 회장 겸 CEO는 "블랙베리는 회계연도 2019년 재정적으로 탄탄한 해를 보냈으며, 회계연도 2020년에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해 기쁘다"며 "블랙베리 사이랜스의 경량 AI는 물론, 머신러닝 사이버 보안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 ‘블랙베리 스파크’가 엔드포인트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고 기업의 필수 요소로써 IoT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