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제품 GMO유채 오염 밭 당초 예상보다 넓어

바이엘은 2월 캐나다에서 재배하는 GMO 품종이 유럽에서 판매되는 종자에서 발견된 후 프랑스와 독일의 농민들이 수천 헥타르의 유채 밭을 갈아 엎었다고 발표했다.
GM작물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유럽에서는 GM작물 재배에 대한 허가가 거의 없다. 프랑스는 환경 위험성을 이유로 재배를 전면 금지하였다.
바이엘 대변인은 앞서 프랑스에서는 유채 재배지 약 8000㏊ 정도가 폐기될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GMO가 남아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사전 예방 차원으로 제거한 지역은 1만8000㏊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엘은 아르헨티나의 GMO-free 지역에서 생산된 종자가 왜 오염되었는지 원인이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