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휠 제조업체에 321% 반덤핑 관세와 457% 반보조금 관세 부과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미 상무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ITC가 다시 자국 관련 업체들의 피해를 인정했기 때문에, 향후 중국 전체 철강 휠 제조업체에 대해 321%의 반덤핑 관세와 457%의 반보조금 관세가 부과된다.
대상은 일반 트럭과 대형 트럭 등 상용차에 사용되는 22.5인치 및 24.5인치 중국산 철강 휠로, 지난 2017년 미국에서 수입한 중국산 휠은 약 3억8800만 달러(약 4481억 원)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계관세는 수출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은 제품이 수입되어 자국 업체들이 피해를 본 사실이 입증되었을 때 수입국이 부과하는 관세다. 미국 정부는 세계 최대 자동차 휠 제조업체인 '맥시온 휠스'와 '애큐라이드 코퍼레이션' 등 자국 기업들의 청원을 받아 미국이 수입한 중국산 철강 휠에 보조금 지급 여부를 조사해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