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전이 계속 되고 있는 시리아 북부 아자즈에서 2일 밤(현지시간) 모스크(이슬람예배소) 인근에서 차량폭탄이 폭발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4명이 숨지고 1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시리아 인권감시단(영국)이 밝혔다.
아자즈는 이웃나라 터키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체제파의 부대가 지배하고 있으며, 터키의 아나톨리아 통신은 이를 적대하는 소수민족 쿠르드인 세력의 범행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이슬람권은 지금 라마단(단식 월)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금식을 마치고 모스크에서 기도한 시민들이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