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연합(EU) 영국 인도 등 4개국 지난해부터 시행

자사의 플랫폼상에 게재되는 정치 광고에 대해서, 광고주의 신원 확인과 광고 비용 지불주에 대한 신상 공개를 의무화하는 규칙으로, 페이스북은 25일(현지 시간) "자동 검사 및 인적 점검의 조합을 통해 양국에서 즉시 광고 모니터링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수개월 이내에 싱가포르와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도 이와 동일한 규칙을 시행할 방침이다.
페이스북의 광고 모니터링 규칙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가 페이스북을 이용하여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규제 당국의 감시가 강화된 데 대항해 도입된 것으로, 광고에 대한 투명성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