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특허 출원 건수 세계 1위…2위 미쓰비시보다 2배 많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2018년 화웨이의 특허 출원 건수는 5405건으로 2위를 차지한 일본 가전 제조업체 미쓰비시전자의 2배에 달해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가 최근 발표한 지적재산권 백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매년 매출의 10~15%를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지난 10년간 누계 투자액은 730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5G 인터넷 연구개발에 20억 달러를 투자하였는데 이는 유럽과 미국의 주요 장비 공급업체들의 전체 투자액을 상회하는 액수다.
화웨이는 자체 특허 외에 60억 달러가 넘는 비용을 지불해 다른 회사의 특허를 합법적으로 사용했으며 이 중 80%가 미국 회사의 특허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전국적인 5G 통신망 구축에 따라 화웨이는 올해 5G 연구개발에 100억 위안을 투자할 예정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