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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 언론 "대한 수출규제로 한국에서 일본 제품 거센 불매운동"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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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 언론 "대한 수출규제로 한국에서 일본 제품 거센 불매운동" 보도

"가게에서 일본 맥주 철수, 광고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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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의 대한 수출규제 강화에 따라 한국에서 일본제품의 불매운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부 점포에서는 일본산 맥주 등이 철거되거나 매출액이 감소하여 광고와 발표회를 취소하는 일본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한국인이 증가하여 운항 휴게에 나선 항공사도 수출 규제 영향이 일본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시내의 중심에 있는 편의점 주류 코너에는 '일본 술은 팔지않습니다'라는 스티커가 눈에 띈다. 불매운동의 발단은 조그마한 상점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한국의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가하는 한국 소매점은 16일 기준으로 2만3000곳을 넘었다. 불매운동에 참가하지 않는 대기업 슈퍼인 이마트에서도 일본의 맥주와 조미료의 7월 중순까지의 판매액은 6월보다 약 30% 감소했다."

한국 소비자의 감정을 고려하여 아사히 그룹 홀딩스와 기린 HD, 삿포로 HD는 한국에서의 광고를 중지했다. 맥주 대기업 간부는 "불매운동이 장기간 계속되면 출하 조정을 해야 한다"며 경계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캐주얼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도 판매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국에는 180여 매장에서 유니클로가 판매되고 있다.

발표회 등의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 일본 담배산업(JT)은 지난 15일 예정된 기자회견을 미뤘다. 소니는 무선 이어폰의 신제품 발표 행사를 취소했다. 한국 미디어에 따르면 닛산 자동차도 미디어용 시승 이벤트를 중지했다.

영향은 제품 뿐만 아니라 여행 등 서비스 분야에까지 미치고 있다. 일본의 호텔 예약 건수는 지난주보다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의 여행사를 통한 7월의 방일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지적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