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금만 15억 달러(약 1조8,165억 원)에 이르는 프로젝트로 국방부는 해결이 어려울 설계상의 기밀사항의 문제가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계획은 다시 짜여 질 것이며 앞으로 새로운 요격미사일 개발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두주에 배치된 요격미사일 44기는 새로운 요격미사일 개발이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북한의 ICBM에 대한 충분한 방어능력을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계약이 해지된 미사일은 ‘재설계형요격체(RKV)’란 명칭으로 불린다. 폭발은 하지 않기 때문에 통상적 의미의 탄두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요격미사일 맨 윗부분에 탑재돼 미사일이 발사된 뒤 분리돼 표적 또는 적 미사일을 타격하고 파괴한다. 표적을 격추하기 위한 비행데이터의 정밀도 등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