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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중 언론 “홍콩시위 강행 시민들은 폭도. 물러설 수 없는 단계” 강경진압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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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중 언론 “홍콩시위 강행 시민들은 폭도. 물러설 수 없는 단계” 강경진압 시사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1일 시위를 강행한 시민들을 '폭도'라고 지칭하며 강경진압을 시사하고 나섰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1일 시위를 강행한 시민들을 '폭도'라고 지칭하며 강경진압을 시사하고 나섰다.


중국 공산당 정부계열 언론들은 1일 홍콩에서 8월31일 시위를 강행한 시민들을 ‘폭도’라고 지칭하며 “홍콩을 마치 전쟁터처럼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도 외국기자들에게 e메일을 보내 ‘과격한 범죄’라고 강조하는 등 시위의 위법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인터넷 판)는 1일 “극악무도한 폭도들이 정부 본부에 화염병을 투척하는 등 폭력행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홍콩의 (질서를 지키기 위한) 방어전은 물러설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부는 31일 밤 시위대를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외국인 기자들에게 송신하고 “세계는 이러한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