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카고 뉴스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면서 7월 한달간 화물 수송량(FTK·톤킬로미터)이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9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한 수치다.
올들어 7월까지 누적 항공화물 수송량을 기준으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줄어들었다.
IATA는 항공화물 시장이 세계 무역 약세와 미중 무역전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무역규모는 지난해 보다 1.4% 감소했고 미중 간 무역량은 14%나 감소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