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노르 유럽 운하 건설 프로젝트는 프랑스 세느강의 북부지류인 우아즈(Oise)강의 콩피엔느(Compiègne) 시와 기존 에스코 던커크 운하 구간인 깔브레(Cambrai) 시를 잇는 총연장 106㎞의 대형운하다.
9일(현지시간) 글로벌컨스트럭션리뷰(GCR) 등 건설전문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운영기관으로 프랑스 인프라 엔지니어링기업인 Egis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Egis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은 설계에서 감리,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이 건설 프로젝트의 모든 공정을 관리한다.
향후 9년간 약 56억40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이 운하의 폭은 54m, 깊이 4.5m이며 전체 구간 중 8㎞는 기존 강폭을 확장하고 나머지 88㎞ 구간은 신규 운하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