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 진출 새로운 전기 마련

최근 카타르항공사에 따르면 1단계 공사로 연간 7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우선 건설하고, 2032년에 14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항은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 남동쪽 약 25㎞ 거리에 건설된다.
르완다는 후투족과 투치족 간의 오랜 내전을 거치면서 정정이 한동안 불안했으나 최근 급격히 사회질서를 회복하고 경제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 등 인접국가들로의 접근이 가능한 위치에 놓여있어 신공항의 건설은 중앙아프리카의 새로운 항공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연간 60만 명 정도의 탑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인프라가 매우 빈약하지만 르완다의 경제발전 속도를 볼 때 항공산업 역시 상당히 유망한 업종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외부적 위기에 맞서 르완다 공항 건설에의 참여는 카타르 항공의 중앙아프리카 진출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