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들은 14일(현시 시간) USJ가 일본 내 수십개소에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슈퍼 닌텐도 월드’를 올림픽 개최 전까지 설치해 슈퍼마리오와 하테나 블록 등 인기캐릭터를 이용해 방문객들을 끌어들일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USJ는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과 싱가포르의 테마파크에서도 같은 테마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에 USJ 응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슈퍼 닌텐도 월드 내에서 구입하는 손목 밴드와 함께 수십 군데에 설치한 '하테나 블록' 등을 실제로 두드려 동전을 모으거나 적 캐릭터와 대결하는 등 자신이 마치 마리오와 게임과 같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고 USJ는 설명했다.
슈퍼 닌텐도 월드에는 인기 레이싱 게임 ‘마리오카트’를 재현한 탑승형 놀이기구가 들어선다. 유니버설과 닌텐도는 다채로운 볼거리(쇼)와 캐릭터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간사이대학 발표자료에 따르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슈퍼 닌텐도 월드 개장 이후 10년간 오사카와 주변 지역에 6조2000억 엔, 일본 전국에 11조7000억 엔의 경제효과를 가져다 주고, 108만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