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너 CEO는 지난 28일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당연히 걱정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당사의 사업이나 공급망에 혼란이 일어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 이 같은 위기가 계속된다면 공급망에 혼란이 생길 것이다. 우한 폐렴의 피해가 2월이나 3월까지 계속된다는 예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쉬는 전기자동차용 파워일렉트로닉스 제품, 전동모터, 변속기를 중국에서 제조해 수출하고 있다. 후베이성의 우한에서는 2개의 공장을 가동 중이며 이 곳에서는 조향장치나 자동차용 발열기술 관련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약 800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보쉬의 중국 공장은 현재 설 명절 휴가 중으로 오는 2월 3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덴너 CEO는 이 사태로 인해 보쉬의 국제 비즈니스가 혼란을 겪을 일은 없다고 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