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도스 산토스의 양조장은 현지 브랜드와 네덜란드의 거대 맥주 브랜드로 알려진 하이네켄이 소유한 포르투갈 라거맥주 사그레스와 함께 앙골라의 소비층을 겨냥하고, 매년 120만 헥토 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것이라고 한다. 앙골라 정부는 이 회사에 10년 간의 소득세 유예 조치를 내리며 이 사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계획이 아프리카 동해안의 작은 섬 모리셔스의 회사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의 분석에 따르면, 도스 산토스 부부는 이 섬의 8개 회사에 주식을 가지고 있거나 직접 소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셔스는 잘 알려진 대로 악명 높은 조세 피난처의 하나이다. 따라서 모리셔스에서의 사업은 명백하게 조세 포탈을 그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 가장 핵심은 2006년에 설립된 사구아로인데 이 회사의 정체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차례에 걸친 복잡한 거래와 페이퍼 컴퍼니로 의심되는 회사들을 통해 도스 산토스는 맥주 산업에 발을 디디며 확실하게 세금을 피해가는 방법으로 모리셔스와의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