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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 폭락장에서 빛나는 5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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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 폭락장에서 빛나는 5개 종목은?

덱스콤, 데이터도그, 줌비디오, TLA에듀케이션, 도미노피자 등에 주목
코로나19 폭락장에서 도미노피자는 굴뚝주 가운데 유일하게 주목받는 5개 종목에 포함됐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폭락장에서 도미노피자는 굴뚝주 가운데 유일하게 주목받는 5개 종목에 포함됐다.
코로나19 공포가 주식시장을 강타했지만 이 같은 대혼란 속에서도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업체, 실적호조가 기대되는 당뇨병 치료 업체 등은 강한 내성을 보여주고 있다.

인베스터스닷컴은 2월 29일(이하 현지시간) 당뇨병 치료장비 업체인 덱스콤, 기업들이 클라우드 활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주는 업체인 데이터도그,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줌비디오, 중국의 온라인 보습교육업체 TAL 에듀케이션이 폭락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자업체로 무료 배달을 들고 나온 도미노피자도 굴뚝주 가운데 유일하게 주목받는 5개 종목에 포함됐다.

2월 28일 현재 줌비디오 주가는 연간 상승폭이 54%에 달하고, 덱스콤은 26%, 데이터도그는 20%에 이른다. 또 도미노 피자 주식도 이 기간 15% 급등했고, TAL 에듀케이션은 13% 올랐다.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8.6% 급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S&P500 지수는 지난주 금융위기 기간인 2008년 10월 이후 주간단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으로 주식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이들 종목은 상승흐름을 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웨어러블 포도당 측정기 업체인 덱스콤은 당뇨병 환자들 사이에 웨어러블 측정기가 인기를 끌고 있어 주가가 덩달아 뛰고 있다. 28일에는 2% 덜어지기는 했지만 2018년 첫 흑자로 돌아선 뒤 실적이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최근 수분기 동안에는 주당순익(EPS)이 두배 넘게 폭증했다.

전망도 밝다. 수요 증가 속에 올해 EPS는 전년비 22%, 내년에는 42% 폭증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하고 있다.

2019년에 상장(IPO)한 데이터도그는 기업들이 직원들의 클라우드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는 지난해 4월 상장한 줌비디오다.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줌비디오 주가는 지난주에만 3.2% 뛰었다.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출장을 금지하거나 자제하면서 화상회의 수요가 급증한 덕이다.

화상회의가 익숙해지면 코로나19가 진정된 뒤에도 화상회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온라인 보충학습 업체인 TAL 에듀케이션도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중국 학교들이 휴교하면서 자녀들의 온라인 보충학습에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