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준 누적 확진자 9172명·사망자 463명 집계
이미지 확대보기이탈리아 보건당국은 9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91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 대비 97명(26.5%) 증가한 463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치명률이 높은 것에 대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23%로 일본(28.4%)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누적 사망자의 절대다수는 63∼95세 사이의 기저질환자(지병이 있는 환자)인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 수도 하루가 다르게 폭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의 주별 분포를 보면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롬바르디아 5469명, 에밀리아·로마냐 1386명, 베네토 744명 등 7599명으로 전체 82.8%를 차지한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8일 새벽 발표한 행정명령을 통해 롬바르디아주 전역과 에밀리아-로마냐·베네토·피에몬테·마르케 등 4개 주 14개 지역을 신규 '레드존'으로 지정해 주민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문화·공공시설 폐쇄령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 등 유명 관광지도 일제히 문을 닫았다. 이 행정명령의 효력은 내달 3일까지다.
전국에 내려진 휴교령은 오는 15일까지이나 현재의 확산 상황을 고려하면 이 역시 내달 3일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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