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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19로 중단한 마카오 카지노 46%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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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19로 중단한 마카오 카지노 46% 재가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중단했던 마카오 카지노는 지난 9일 전체 카지노의 46%인 38곳이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중단했던 마카오 카지노는 지난 9일 전체 카지노의 46%인 38곳이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중단했던 마카오 카지노는 지난 9일 전체 카지노의 46%인 38곳이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는 2월 5일부터 15일간 41곳에 달하는 카지노는 물론 술집, 영화관 등의 영업을 2주일 동안 중단했으며 지난달 20일 이후 단계적으로 문을 열었다.

아시아게임산업 전문지 인사이드 아시안 게이밍(IAG)은 12일 이번 주 마카오 도박감찰협조국(GICB)이 발표한 수치를 인용해 지난 9일까지 마카오의 총 6739개 게임 테이블 중 3100개가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업이 재개되는 조건으로 카지노 딜러와 이용객들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카지노 객장에 들어올 때 체온 검사를 하고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사람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지노 객장 테이블의 절반 정도만 영업이 허가된다. 평소 7명이 앉는 바카라 테이블은 4명만 앉을 수 있으며, 주위에 둘러서서 구경하는 것도 금지된다.

DICJ는 지금까지 카지노 영업 재개 이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손님, 테이블과 좌석 사이의 부적절한 간격 등 28가지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

2월 카지노의 폐쇄로 인한 마카오의 총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87.8% 하락했다.

JP모건은 앞으로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8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카지노 산업 투자분석가들 또한 3월 카지노 업계가 매출 부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