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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확산대응 크루즈 선 병원선으로 전용 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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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확산대응 크루즈 선 병원선으로 전용 의사 표명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입항, 여행사 카니발이 소유한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입항, 여행사 카니발이 소유한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크루즈 선을 병원선으로 전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는 카니발 크루즈라인을 운영하는 크루즈 선 세계 최대 기업인 미국 카니발 코퍼레이션 미키 아리슨(Micky Arison) 회장이 건의한 것으로 트럼프는 휼륭한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아리슨은 크루즈 선은 크고 많은 방을 갖추고 있어 미국 정부가 대처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 치료에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배와 많은 방이 필요하게 되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여러 곳에 크루즈 선이 입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18일 코로나19 환자의 폭발적 증가와 병상 확보 필요성에 직면한 가운데 1,000실을 갖춘 해군 병원선 ‘컴포트(USNS Comfort)’를 국내에서 가장 감염피해가 심한 주 가운데 하나인 뉴욕주에 급파했다. 트럼프는 컴포트에 가세해 해군의 병원선 ‘머시(USNS Mercy)’의 파견도 표명.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주 지사들은 즉각 자기 주에도 병원선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선내에서 감염자가 확인됨에 따라 승객 승무원의 하선을 막기 위해 여러 크루즈 선이 먼바다에 정박해야 했다. 크루즈선 업계는 위기에 빠져 있다. 트럼프는 13일 팬데믹에 대응 크루즈 선 대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으로부터의 출항을 30일간 정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