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규제당국은 이번 매수가 소비자의 선택폭을 줄이고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EU위원회는 타코실이 유럽시장에서 리더제품이기 때문에 예비조사에서 경쟁저해 우려요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J&J는 유럽에서 이같은 이중패치를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외과패치의 주요 제조업체다.
EU의 경쟁감독당국은 이번 인수로 개발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경쟁업체가 시장에 참여하기 어렵게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인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Margrethe Vestager)는 "이번 매수로 외과의사와 환자의 선택이 줄어들든가, 의료 서비스의 가격이 더 높아지거나 또는 문제가 있는 출혈을 관리하는 대체솔루션의 개발이 느려질지 등을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U위원회는 오는 8월 10일까지 이번 계약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