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사태 선언까지 발령한 일본에서 482명이 새로 발병, 코로나 19 환자가 9000명에 육박했다.
하루 사망자도 가장 많은 19명이 늘어나면서 모두 174명으로 증가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5일 오전 6시40분 현재 도쿄도에서 161명, 오사카부 59명을 비롯해 각 도도부현에서 482명이 코로나19에 신규로 걸리면서 전체 감염자가 888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모두 8885명으로 증가했다.
또 도쿄도에서 5명, 이시카와현 3명, 후쿠오카현 2명, 홋카이도 2명, 후쿠이현 1명 등 19명이 숨져 모두 174명이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 환자 급증세가 이어지면서 각지 의료현장에서 예방용 고성능 마스크 등 의료물자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의료물자 등 생산을 담당하는 기업에 대해 증산을 거듭 요청할 방침이다.
도쿄에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엿새째 하루 100명 넘는 집단발병이 계속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