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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C은행 "화석연료기업 자금제공 지양…2030년 탄소제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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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C은행 "화석연료기업 자금제공 지양…2030년 탄소제로 목표"

비날 은행장, 주주총회날 웹사이트 통해 밝혀
SC은행 홍콩지점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SC은행 홍콩지점 모습. 사진=로이터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6일(현지시간) 화석연료회사에 대한 대출에 대한 비판을 수용해 앞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자금제공을 지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호세 비날(José Viñals) SC은행장은 이날 주주총회를 맞아 은행 웹사이트를 통해 은행주주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봉쇄조치로 주주총회 집회가 허가되지 않았다.

비날 은행장은 이날 “SC은행은 기후변동의 위협을 오랫동안 인식해왔으며 지속적으로 대응을 계속해왔다”면서 “2030년까지 화석연료기업으로부터 얻는 수익을 전체 수익의 10%미만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강력하게 옹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3년까지 자행의 사업에서 탄소제로로 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한 뒤 “유엔의 지속 가능 발전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독일의 환경운동단체 우르게발트(Urgewald)가 화석연료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2030년까지 모든 금융서비스를 중지하라고 요구한 다음날 SC은행측은 이를 받아들였다.

우르게발트는 SC은행이 인도,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을 중심으로 석탄플랜트 개발업체에 85억 달러를 투자해 파리협약 이후 모든 영국 은행의 석탄 확장에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