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1년차에 접어드는 애플의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20)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가상 이벤트 등 획기적인 포맷으로 열린다.
애플은 이미 3월에 WWDC20이 온라인으로 개최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자신의 이벤트를 가상 이벤트로 옮기며 다른 여러 회사들의 움직임에 합류했다.
애플은 6월 22일 예정된 특별 기조연설을 포함하여 가상 개발자 이벤트를 위해 계획된 라인업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WWDC20에 기조연설 주소, 100개가 넘는 엔지니어링 세션, 1,000명 이상 Apple 엔지니어와 일대일 랩을 포함하여 개발자들이 연례행사에서 기대할 수 있는 많은 기능을 포함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완전히 새로운’ 버전의 애플 개발자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올해 행사를 위해 개발자 랩을 가상화했다. 개발자는 애플 엔지니어와 직접 대화하는 대신 개발자가 자신의 앱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기술적 발전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엔지니어와 약속을 요청할 수 있다.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되는 이 랩은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 멤버에게도 제공된다. 6월 23일부터 애플은 애플 엔지니어가 이끄는 100가지가 넘는 기술 및 디자인 중심 세션 비디오를 게시 할 예정이다.
개발자와 비개발자 모두에게 큰 관심은 ‘애플 스페셜 이벤트 키노트(Apple Special Event Keynote)’인데, 올해 기조연설은 6월 22일 오전 10시 애플 공원(Apple Park)에서 애플닷컴(apple.com), 애플 개발자 앱(Apple Developer 앱), 애플 개발자 웹사이트(Apple Developer Website), 애플TV앱(Apple TV 앱) 및 유튜브를 통해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중국 시청자의 경우 텐센트,빌리빌리(Bilibili) 및 유큐(Youku)를 통해 스트리밍을 시청할 수 있다. 방송 후 기조연설은 여러 플랫폼에서 주문형으로 볼 수 있도록 제공된다.
개발자 중심 유니온 플랫폼(Platforms of Union) 기조연설은 오후 2시에 이어지며, 애플 엔지니어링 리더가 iOS, iPadOS, macOS, tvOS 및 watchOS에서 새로운 기술 기능과 발전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 기조연설은 애플 개발자 앱과 애플 개발자 웹사이트 등에서 주문형으로 제공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