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P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에너지 체계에도 변화가 가속화 할 것이라면서 석유수요 둔화로 2050년까지의 유가 흐름이 당초 예상한것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BP는 내년부터 2050년까지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평균 55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말 예상보다 27%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주식시장 상승세 흐름에 고무돼 오름세로 돌아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감산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될 것이란 낙관도 유가 오름세 반전을 이끌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역시 1.90%(69센트) 상승한 36.95달러로 올랐다.
천연가스 가격은 31%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BP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 천연가스 기준물인 헨리허브 천연가스 가격이 백만BTU당 평균 2.90달러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NYMEX 천연가스 가격은 유가가 상승반전한 것과 달리 하락세를 이어가 지난주말에 비해 3.52% 하락한 1.67달러에 거래됐다.
BP는 또 2분기에 130억~175억달러를 상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4일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BP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이 오래 갈 것이라고 비관했다.
버나드 루니 BP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경제에 충격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충격과 함께 파리협약 실천이 강화될 것이란 점을 반영해 유가 전망을 다시 짰다"고 밝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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